아주 오래된 독서였던, 플라톤의 향연을 읽으면서 썼던 포스팅을 블로그에서 옮겨와본다.
요즘은 플라톤 향연-사랑에 관하여를 읽는다
직면한 문제를 이성적 분석을 통한 객관적 방법론으로의 해결을 우선으로 한다는 문장이 있다.
문제는 너와 나를 구분 짓는 것 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러한 이분법적 사고는 나와 너의 감정을 존중하는 데 부터 시작했다
언제나 언어를 말할 때 나는 ‘나’임을 강조한다.
하여 글에서 드러나고 말에서 드러나고 심지어 행동에서도 내가 살아 있다.
그리고 그런 나는 ‘너’도 존중한다. 항상 존중의 지나침이 과하여 나와 너는 분열을 일으킨다.
끝내 너와 내가 분리되어야만 각자의 영역에 침범치 않았음을 확인하고 안심한다.
나는 너의 감정을 존중하고, 너의 영역에 나의 감정을 투영시키지 않는다
나는 오롯이 나의 감정으로 존재하고 내 감정은 그것의 영역에만 있을 수 있다.
너와 너의 것 역시 그렇다.
보통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 채 내 영역에 갇혀 나의 감정을 읽어달라고 네게 말한다
그러나 온전히 네 영역의 네 감정으로 나를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영역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둘의 교감을 위해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