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8월부터 강의를 들으러 오신 분들의 열정에 오히려 감사하다.
화요일 진행하는 문학 셀프멘토링 수업에
한 주 결석에도 그렇게 안타까워 하시고
오늘 안 왔으면 ‘큰일’ 날 뻔 하셨다 하시고
“선생님을 만나서 얼마나 행운인지 몰라요” 라고 최고의 칭찬을 해주신다.
나는 얼마나 작은가.
대신 희망은 컸다.
내가 타자의 삶에 조금이라도 새로운 생기가 되길 바랐었다.
문학이, 나의 강의 컨텐츠가 그런 ‘존재’로 남기를.
이제 반 정도 달려온 지금
나와 함께 하는 화요일의 ‘우리들’은 나의 강의목표를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여기’에서 하고 싶은 것을 적기 시작했고,
내 안의 나를 진짜 나라는 존재로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내가 나를 사는 나를 발견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하고 싶던 무언가와 이루고 싶던 꿈과 새롭게 생기게 된 오래지 않을 미래의 꿈을
바로 보기 시작했다.
조금씩 달라지는 그들의 변화가 눈에 비친다.
이게 내가 문학하는 이유이다.
우리네 삶의 총체에서 나는 파편에 불과하나,
그 파편의 전체를 전제하므로 우리들의 총체에 파문을 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분들 편에 서 응원한다.
그분들이 내게 고마워하고 감사하다,는 분에 넘치는
칭찬을 주실 때마다 나 역시 ‘지금-여기’에서 나로서 바로 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