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iegfriedplatz, 33615, Bielefeld, Germany
How do we feel a moment.
8월 여름 빛과 오래된 돌로 메꿔진 광장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표현’, 낯설게 되는 순간, 시적 언어로 메꿔지는 시공간. ‘문학’을 마주하게 되는 일들에 대한 목격
앙케트 포에트리 프로젝트 #1 33615, Siegfriedplatz 중에서



도서출판 이아당
지난 여름, 자정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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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학적 canon(포스트모던문학을 지지하면서 canon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아이러니지만) 의 은 근대 이후의 합리주의를 기반한 일종의 canon과는 다르다. 리오따르의 포스트모던과 그 맥을 같이하며, 일종의 사고의 탈권력화를 실재적으로 경험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텍스트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으며, 또한 어떠한 해석도 완전할 수 없다라고 밝힌 데리다의 그것 처럼, 텍스트의 다양성이 사유의 확장을 넘어서 사유는 결코 대상을 궁극적으로 묘사할 수 없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signifikant는 signifikat에 대해 결정적인 것을 말하지 못하며, 현실에 대해 사유가 생각하는 것은 실재성 전체 중에서 단지 부분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은 리오따르의 포스트모던의 조건이며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언어철학에 의존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내가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시학과 언어적 질서의 관계도 이 ‘전체’ 속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언어적 질서라는 이성을 해체시킨 ‘무엇인가’를 위해.
포스트모던에 관해서는 볼프강벨쉬의 정리가 제일 괜찮은 것 같고, 본 홈페이지에 발제문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 있으니 참고.
리오따르를 읽고자 하는 분들은 Essays zu einer affimativen Asthetik을 참고해도 좋을 듯.
What is the ‘poem’?
When I published ‘acational poem’ personally, I was wondering ‘what is poem’ My area of curious problem is line of postmordern literature. On this way, the ‘poem’ is not ideal subject anymore. I think that poem is one of most liberal literary genre. It is very ironical theme. Because in this poem, there is tacit rules of some reason. like as ‘special people’
But poem is not for something special. Poem is normal. Poem is not difficult. Poem is simple. If (like as us) ‘you’ has ‘common sense’ or not common sense, you can ‘recognize’ poem. Because poem is feeling.
행위하는 시

독립출판물로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든 것이 아마 올해 여름이었을 것이다
시를 쓰면서 시가 점점 인식의 산물로 제 둥지를 틀고 있더라. 물론 개인의 인식의 산물은 맞다. 하지만 그것이 제 몸을 부풀려 막대한 권한을 휘두르는 것 처럼 개인의 세계에 굉장히 거대하게 자리잡아 있었다. ‘시’라고 하는 것이 무겁게 느껴지고 개인의 세계를 담백하게 드러내는 것이 아닌 마치 세계를 말하기 위해 군림하는 묵직한 장신구 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시와 내가 대면하는 일이 잦아졌다. 그럴 때마다 나는 시가 아닌 ‘시를 쓰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타성에 의한 힘에 의한 것 같았다.
마치 거대하고 뭔가 ‘있어보이는’ ‘말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시를 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늘 마음 한 구석에서는 아닌데, 느껴야 하는데. 아 느껴져야 하는데, 하는 외침을 듣고자 한 것이다
그 외침의 결과물이 바로 <행위하는 시>이다

<행위하는 시>는 시를 쓰면서 고민했던 것들로 부터 출발했습니다.
과연 시는 ‘읽히는 것’인가? ‘읽는 것’인가? 아니면, 그것도 아닌 어떠한 감각의 총체인가?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일종의 실험서입니다.
시는 인식이 아닌 감각적 행위임을 말하고자
아주 작은 책을 적은 수량, 8페이지의 접지 형태의
아코디언 북으로 출판된 책입니다.

기존의 책 형태가 아닌 책을 만지는 순간부터 감각할 수 있도록 접지의 형태를 선택했고 처음 해본 편집디자인이 아주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말하고자 하는 텍스트를 담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리플렛 같아 보이지만 접어가고 펴가는 과정에서, 그 속에 적힌 글들을 읽어가며 약간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으면
그것이 바로 ‘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시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시를 쓴다는 것이 특정한 향유 행위가 아닌,
그저 그렇게 우리의 일상에서 느끼는 감각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종이를 접고 피며 보이는 것들을 ‘읽는’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감각들에게 ‘시’라고 이름 붙여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입문의 etroyj@naver.com
가격 : 배송료포함 7,500원

예술이라는 용어는 무엇인가
미술의 영역이 거의 무한대로 확장된 동시대 미술에서는 미술-비미술의 경계를 묻는 일 자체가
예술행위가 되기도 하며 어떤 작품의 겉모습이나 재로, 제작방식이 미술-비미술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메리 앤 스타니체프스키, 현실문화)
위 작품은 예술의 사전적 의미를 문자 그대로 보여 주고 그것을 ‘텍스트’로서 환원, 확대시키고 있다.
아직도 우리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박제’되어 있는 작품을 예술이라 볼 것인가.
그렇다면 모든 철학자들이 언어예술의 본질이라고 여기는 시는,
본질은 하이데거식으로 말하자면 ‘누구나 그렇다고 합당하게, 타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근원의 존재’인데
시는 그렇다면 언제까지 종이라는 질료 안에 각인된 글자로만 보여질 것인가.
누군가 들춰주지 않는 한 세상으로 나갈 수 없는 닫힌 말로 남을 것인가.
그리고 시 밖으로 나온 ‘시’를 시라고 부르지 못하는 세계에 시는 과연 어떻게 부딪힐 수 있는가
나의 목적, 시라는 예술의 ‘근원’을 찾아보려는 작업. 시와 시가 아닌 것의 경계를 찾는 일.